즐거운 일상에 축제를

태안가을꽃 박람회

Spiritual power 2024. 9. 20.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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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무더위, 폭염으로 힘들었던 날씨가 이번 주 전국적으로 내리는 비로 한 풀 꺾일 것 같습니다.
가을에 꽃을 피울 가을꽃들에게는 더없이 반가운 소식일 것 같습니다. 
여러 지역에서 가을꽃 축제가 열리고 있는데 충남 태안군에서는 가을꽃 박람회를 11월 4일까지 열리니 날씨와 교통정보 등을 잘 알아보시고 여유 있게 다녀오시면 24년도의 가을 추억 가득 담아 오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태안꽃 박람회

행사명 : 2024 태안 가을꽃 박람회
기간 : 2024년 09월 13일 ~ 11월 4일
장소 : 충남 태안군 안면읍 꽃지해안로 400. 코리아플라워파크(꽃지해안공원)
전시꽃: 국화. 버베나, 산파체스, 백일홍 외 다수
요금 :  성인 10,000원, 청소년, 유아 8,000원, 경로 및 단체 9,000원

현재 일자 10월 25일자에 홈페이지에 보니일몰시간의 단축으로 인해 폐장시간이 조금 빨라진것 같습니다. 착오없으시길 바라는 마음에 글을 업그레이드 올려봅니다. 

✓운영시간 변경

변경 전 입장 : 09:00 ~ 18:00 / 폐장 19;00 → 변경 후 입장 09:00 ~ 17:00 / 폐장 18:00
이와 관련하여 궁금한 사항은 고객센터 0507-497-5536 으로 문의해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코리아플라워파크는 2006년, 제1회 태안백합꽃축제를 시작으로 2012년 제1회 튤립축제, 달리아축제가 더하여지고 2013년 태안 빛축제, 2016년 제6회 세계 튤립꽃 축제,  2018년에는 라벤드, 국화, 빅토리아꽃 축제로, 2019년에 태안 가을꽃 축제로 시작하여 2013년에 제12회 세계 튤립공원, 제6회 태안 가을꽃 공원으로 현재 2024년 태안 가을꽃 박람회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축제에서 박람회까지 이어지기란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꽃의 대한 사랑과 열정, 아름다운 정원을 가꾸는 사람들의 땀과 손길을 통해 지금의 태안 코리아플라워파크가 이어져 온 것이라 생각됩니다.

위 사진은 9월 18일 자 홈페이지에 올라온 꽃의 상태를 업그레이된 사진입니다. 

현재, 10월 25일자 사진을 업그레이드 하였습니다. 


홈페이지에 적힌 대로 더위에 사람도 지치지만 꽃들도 지치는 건 마찬가지라 꽃에 생기가 돌아야 하는데 다소 탁한 색을 띤다고 합니다. 다행히 주말 동안 비가 내리면서 온도가 내려가 가을이 가을 다운 날씨로 다가오면 꽃들도 생기 있고 화려한 색을 나타낼 것이라 기대해 봅니다. 
태안 가을꽃 박람회~ 특정 꽃에 국한하지 않고 가을 감성 그대로 잔잔하고 포근함을 살려 자연과 어우러지는 가을꽃을 선보이는 박람회입니다. 아름다운 꽃지 해변의 붉은 노을과 플라워파크의 가을꽃을 감상하면서 이번 2024년의 가을은 치유와 힐링의 시간으로 채워가는 것은 어떨까요? 

사진 : 태안 플라워파크 홈페이지

 
∎ 자세한 내용을 원하시면, 아래 사진을 클릭하세요. 코리아플라워파크 홈페이지로 이어집니다

올해로 태안 세계튤립박람회 13년, 코리아플라워파크에서
7년째 접어들었다.
되돌아보면, 
어떻게 지나왔는지 까마득하다.
13년이 긴 세월이라서가 아니다.
그동안 겪은 일이
하도 많아서 하는 말이다.
첫 해에는 연 이은 두 번의 태풍으로 공원이 쑥대밭이 되었고,
다음 해에는 이상고온과 가뭄으로 죽을 고생을 하고,
2014년도에는 세월호 참사,
2020, 2021년은 코로나의
직격탄을 맞았다.
투자자는 떠나고 빈손의 농사꾼만 남았다. 맨주먹으로 버텨야 했다.
그야말로 맨땅에 헤딩하는 기분이었다.
궁즉통이라고 했던가?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했던가? 
매서운 바랏바람 몰아치는 한 겨울,
전 직원이 매달렸다. 대표도 전무도 이사도 똑같이 일했다.
도면을 그리고, 조형물을 보수하고 꽁꽁 언 손을 호호 불며 꽃을 심었다.
어려운 재정 여건으로 인건비를 조금이라도 아끼려면
달리 방도가 없었다.
한 해 한 해 지날수록
농사꾼들의 투박한 아이디어와
소박한 솜씨는
오히려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으로 평가되었다. 

지역사회가 함께 동참하기를 기대한 지난 시간 동안
시련이라는 이름으로
우리는 값비싼 수업료를
톡톡히 지불했다. 

꽃이 꿀을 만드는 것은
자신만 배불리 먹으려는 것이 아니다.
벌, 나비와 함께
번성하기 위한 것이다.
코리아플라워파크가
추구하는 이상은
나만 잘살고자 함이 아니라
지역사회와 더불어
발전하고자 함이다. 

2024.1. 코리아플라워파크에서 위원장 한상율
 

위 글은 코리아플라워파크 홈페이지 소개글입니다. 
이 블로그를 하면서 많은 축제행사의 소개글을 보았지만 이렇듯 진심 어린 마음으로 솔직 담백한 글은 처음이었던 것 같습니다. 내 마음을 움직이는 글을 함께 공유하면서 태안의 가을꽃은 그냥 만들어진 것이 아닌 농부들의 땀빵울 하나하나의 결실임을 다시 한번 느끼며 아름다운 힐리의 시간들이 이 축제기간 동안 누려지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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