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문경시 호계면 봉서리에 해발 360m의 월방산에는 가을이면 연보랏빛 개미취라는 꽃으로 유명한 봉천사가 있습니다. 봉천사는 봉황대라고 부르는데 이는 봉황이 둥지를 틀어 알을 품고 만년의 세월을 인고했다는 것에서 지어진 또 다른 이름입니다. 매년마다 9월에서 10월까지 연보랏빛의 개미취가 군락을 지어 장관을 연출합니다. 2022년부터 제1회 개미취 축제를 열어 지금까지 제4회로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기간 : 2024. 09. 13(금) ~ 10. 13(일)
이용시간 : 일출 이후 ~ 일몰 전
휴일 : 연중무휴
주소 : 경상북도 문경시 호계면 봉서 2길 201
요금 : 평소에는 무료이나 축제기간 1인 10,000원.
주차 : 가능, 주차비 무료
문의 : 054- 554- 9776
주차장이 다소 협소하였으나 올해부터는 불편해소를 위해 주민들이 직접 교통지도도 해주시고 주차 장소를 더 제공해 주셨다고 합니다. 편안한 힐링을 위해서라면 일찍 방문하기를 추천드립니다.
추석연휴에 다녀오신 분들은 꽃이 만개한 상태가 아니어서 다소 아쉬웠다는 말이 있었습니다. 현재는 비 온 뒤이고 제법 가을을 느끼게 하는 서늘한 바람 덕분에 보랏빛 물결이 넘실 거린다고 합니다.
축제기간에는 간식으로 도토리묵과 차를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꽃도 보고 간식도 먹으면서 추억과 힐리의 시간이 되시면 좋겠습니다.
가을 힐링을 원하시는 분들은 절에서 느낄 수 있는 아늑하고 고요한 자연의 배경 안에서 풍경소리와 함께 개미취를 감상하시고 오면 더 없는 힐링의 시간이 되리라 기대합니다.
개미취꽃의 특징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에 속하는 개미취꽃은 7월에서 10월경이 개화시기입니다. 하늘색 내지 연한 자주색을 띠며 여러해살이풀로 높이 1~1.5m, 폭 2.5~3.3cm 정도입니다. 전국적으로 산지에 분포하고 있으며 울릉도에서는 10월 중순에서 11월 중순에 개화를 하고 중부와 경기도 일대에서는 9월 말에서 10월 초에 개화하는데 개체의 크기가 2m에 이르는 대형에 이르고 줄기가 강한 개체입니다.
풀밭에 다른 풀들과 섞여서 자라는 편이고 햇볕이 잘 드는 계곡 주변에서 잘 볼 수 있습니다.
개미취는 식물의 습성이 강하여 재배가 용이하고 건조하고 척박한 토양이나 습기가 많은 토양에서도 잘 자랍니다.
진딧물의 발생이 심하게 나타나는데 습한 곳에서는 뿌리썩음병이나 백견병이라 하여 뿌리 윗부분에 흰색 곰팡이가 생겨 나중에는 갈색으로 썩는 병해의 증상이 발생하기 쉬움으로 방제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개미취와 유사한 종으로는 좀개미취와 벌개미취가 있습니다
좀개미취는 오대산 개미취에 비해 잎이 좁고 키도 작으면서 꽃은 개미취보다 크고 화려한 희귀 식물에 속합니다. 벌개미취는 높이 60~100cm로 6월에서 10월에 개화하고 담자색으로 띄고 있으며 지름이 4~5cm입니다. 잎은 어긋나기 하며 긴타원모양으로 길이가 12~19cm입니다. 주로 경기, 전남, 경상도와 충청도에 분포하는 식물입니다.
개미취의 꽃말은 '기억', '먼 곳의 벗을 그리다'입니다
오시는 길
- 경상북도 문경시 호계면 봉서 2길 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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